병원 치료 또는 수술을 받은 후 일정 금액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실비보험)은 전 국민 대부분이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겁니다.
혹시 모르는 사고 또는 질환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면 갑작스러운 목돈이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실손보험(실비보험)을 미리미리 가입하여 대비하고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보험이 그렇듯이 실손 보험 또한 최대한 일찍 가입할 수 록 이득인 보험으로 다른 보험들과는 다르게 상품별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세대별로 보장과 내용이 변경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손 의료비 보험을 줄여 “실비보험”으로 알고 계시지만 정확한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으로 가입의 의무가 없는 보험이지만 매년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보험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하여 병원 치료, 입원, 수술 등의 이유로 발생한 병원비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 중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시간이 지나 세대가 변함에 따라 보장금액도 변경되고 있으며 세대별 정확한 보장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자기부담금 |
| 1세대 | 0% |
| 2세대 | 10% |
| 3세대 | 급여 10% / 비급여 20% |
| 4세대 | 급여 20% / 비급여 30% |
실손보험의 가입 시기 즉 세대에 따라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증가하여 앞으로 5세대, 6세대의 실손 보험은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 질 가능성이 있기에 아직도 가입되어 있는 실비 보험이 없다면 더 미루지 않고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세대 실손보험 변경 내용
4세대 실손보험은 직전 3세대부터 급여, 비급여로 나뉘어 보장을 해주며 과잉진료를 대비하여 비급여에 대한 보장을 제한하는 대신 불임 관련 질환과 뇌 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였으며 세대별 실손의료보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가입 시기 | 자기부담금 | 갱신 주기 |
| 1세대 | 2009년 이전 | 0% | 1~5년 |
| 2세대 | 2009년 10월 ~ 2017년 3월 | 10% | 1~3년 |
| 3세대 | 2017년 4월 ~ 2021년 6월 | 급여 10% / 비급여 20% | 1년 |
| 4세대 | 2021년 7월 이후 | 급여 20% / 비급여 30% | 1년 |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비율이 인상되어 많은 이슈를 불러오고 있지만 이는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110%를 넘어 보험사의 적자를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들려오는 소식은 기존의 실손 보험은 개인별 갱신시점 보험료 할증이 발생할 순 있지만 정해져있는 할증의 기준이 없었지만 2024년 6월 30일 이후 부터는 정확한 기준으로 차등 제도라는 것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실손보험 차등 제도란?
보험 갱신 기간인 1년 동안 보험금 청구 금액을 기준으로 갱신 시점 보험료 인상 또는 할인을 적용하는 제도로 발표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료 청구 금액 | 할증 및 할인 금액 |
| 0원 | 5% 할인 |
| 100만 원 미만 | 변동 없음 |
| 150만 원 미만 | 100% 할증 |
| 300만 원 미만 | 200% 할증 |
| 300만 원 이상 | 300% 할증 |
위 표를 확인해 보면 5%의 할인이 매년 적용된다면 보험료 부담이 적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대 300%의 할증이 붙는다면 이보다 더한 보험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실비보험 보장 내용 자체는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며, 각 보험사별 보험료와 청구 방법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하여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해도 괜찮은가?
현시점의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자기부담금과 갱신 기간이 변경되면서 이전 세대의 실손보험보다 혜택이 줄어들어 가입 또는 전환이 망설여지지만 위에서 언급한 차등 제도가 적용된다면 청구 금액 0원 기준으로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가 언제? 어디서?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모르고 만에 하나 큰 병으로 병원에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시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변경된 자기부담금 비율과 차등 제도가 적용된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하였다 가정하고 보험금 청구할 일이 생긴다면 이전보다 많은 자기부담금과 이후 인상된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전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만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아직 실손보험이 없는 분들은 4세대 실손 보험 가입을 추천드리고, 평소 병원을 잘 다니지 않는다면 4세대 실손 보험으로 전환하여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의 1,2,3세대의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평소 병원을 자주 다니거나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실손보험 보험료 비교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와 본인부담액은 각 보험사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개개인별 보유 중인 질환 및 병력에 따라 보험료 측정이 다릅니다.
실손보험 가입 및 전환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조회를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조건의 실손보험에 가입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제일 좋지만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 하나는 가입하고 있어야 하는 필수 보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손 보험의 추세를 보아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 록 보험료 인상 또는 같은 보험료로 혜택이 더 줄어든 실손보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 실비보험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가입을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