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증후군은 우리가 이사를 하게 되면 한 번쯤은 겪어보는 질병 중 하나로 새 집으로 이사 후 머리가 지끈 지끈거리고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면 바로 새집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주로 새로 지어진 집으로 이사를 했을 경우 많이 나타나며, 내 집 마련을 새로 지어진 집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더욱 조심하시고 대처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집 증후군에 관한 증상 및 원인과 치료방법, 가장 중요한 새집 증후군 제거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집 증후군이란?
새집 증후군이란? 새로 지은 집 또는 건물에서 입주했을 경우 새로 지었을 때 사용되었던 건축 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로 인하여 건강상의 문제나 불쾌감을 느끼는 현상입니다.
새집 증후군 증상
새집 증후군의 증상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직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기존의 질환이 악화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인해 눈, 코, 후두 및 기도 점막을 자극해 눈이 아프거나 가렵고, 목이 따갑거나, 기침을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두통을 호소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는 등 무기력증을 겪을 수 있으며, 새집 증후군의 경우는 개인마다 증상 차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유아 또는 고령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 원인
새집 증후군의 원인은 대부분 자재나 벽지에 있는 휘발성 화학물질 때문에 발생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포름알데히드가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기체로,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으며, 주로 방부제나 건축, 가구 접착제의 원료, 실내 장식을 위한 스프레이식 페인트 등에 사용되어 새집 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 짓는 집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함유된 건축 자재 또는 소품을 사용하였다면 향후 몇 년 동안 실내로 방출될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 치료 방법
새집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이사 후 발생하는 각 증상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천식 또는 비염, 두드러기, 피부염 등등 각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와 함께 새집 증후군의 원인인 실내 공기의 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이면 천연 소재의 가구와 소품 등을 사용하는 것과 주기적으로 창문과 문을 모두 열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집 증후군 제거 방법
환경부에서 발표한 새집 증후군의 대표적인 제거 방법은 베이크 아웃,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공기정화기(공기청정기) 사용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베이크 아웃
베이크 아웃이란 실내의 온도를 높여 건축 자재 또는 벽지 등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오랜 시간 조금씩 나오는 유해 물질을 단시간에 배출시켜 새집 증후군의 원인을 40~50% 없앨 수 있으며, 이사 또는 입주 전 미리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방법은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아둔 채 수납가구의 모든 문과 서랍을 열고, 난방을 35~40도로 10시간을 유지시킨 후 외부로 통하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2시간 이상 환기를 시켜줍니다. 이 같은 과정을 5회 정도 반복해 주면 됩니다.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두 번째 방법은 공기 정화를 도와주는 식물을 키우는 것입니다. 식물의 유해 물질 분해 능력은 잎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잎이 큰 식물을 키운다면 실내의 오염물질 제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엽식물 또는 다육식물은 공기오염물 질과 냄새 제거,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4가지의 식물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테이블 야자 : 암모니아와 화학적 유독가스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스파티필름 : 관엽식물로 아세톤과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며, 화학물질 또는 전자파 차단에 뛰어납니다.
- 홍콩야자 : 진한 녹색 관엽식물로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인도고무나무 : 관엽식물로 유독가스를 흡수하여 머리를 맑게 해주며, 넓은 잎을 가지고 있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공기정화기(공기청정기) 사용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공기정화기(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공기 정화 필터가 미세할 수 록 오염물질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진드기 항원 등과 같이 작은 입자의 균들은 제거가 어려우며, 주기적인 필터 교체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깨끗한 내 집을 원하여 새로 지어진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새집 증후군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새 집이라면 어쩔 수 없는 증후군 같지만 충분한 대처 방안들이 있어 깨끗한 집인 만큼 다른 관리만 잘한다면 행복한 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